조선시대 대 성리학자였던 퇴계 이황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헛되도다.^^^^
내 나이 70이 다 되어가건만
70년이 헛되도다.”
동방의 주자라 불러도 될 만큼 모든 것을 갖춘 분. 그분은
벼슬을 수십 번이나 사퇴했으며 2 천여 편의 저술을 남기고
그가 세운 도산서당에서 수많은 인재를 길러 나라의 동량으로
배출시킨 그분께서 ???
이렇게 말 합니다.
너무 많이 가지려 하지 말며, 너무 받으려 하지 마라
너무 애쓰지도 말며, 너무 괴로워하지도 말라
너무 담으려 하지 말며, 너무 앞서려고도 하지 마라
너무 튀려고도 하지 마라.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왕.
지혜의 왕으로 불리던 솔로몬왕이 인생의 마지막에 한 말이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도다.”
이제야 이 말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을 보니 나도 어지간히 인생
을 살아낸 것 같다.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침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이라 했거늘
지나친 욕심이 빚어낸 역사의 고독한 현장을 우리는 수 없이
보고 있지 않은가.
공자는 평생 가득 참을 경계하기 위해 계영배(戒盈盃)를 책상
머리에 두고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