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왕도는 “복습”이다
바둑의 왕도는 “복기(復棋)”다
옵션의 왕도는 “매매일지”를 쓰는 것이다.
feedback이란 어떤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잘 한 점, 부족한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바둑에서 복기는 대국이 끝난 판국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놓아봄으로써
개선 할 점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단 정도면 100수 언저리까지는 복기가 가능하다지만 무수한 반복과 연습, 노력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는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바둑의 신’ 이창호 9단의 명언이다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 준다.”
결국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몰라서 한 실수는 발전의 계기가 되어도, 피드백이
없는 경솔한 실수는 어려운 타격이 되는 샘이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연설이다.
나는 지난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과연 오늘 이 일을 하고 싶을까?”
거울에 자신의 얼굴뿐 아니라 마음을 비춰보며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스스로의 다짐을 들려다 본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삶을 허비하지 말라’
‘도그마(맹목적인 신념)에 갇히지 말라.’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 용기를 가져라.’
잡스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흔들리고 가려진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거울’을 보는 것은 곧 ‘피드백’이다.
단순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도구를 넘어 마음을 바로잡는 수양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