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인생은 현실이다.
  • 2016-04-05
진서리

        人生은 현실이다


인생은 꿈도, 환상도, 망상도 아닌 현실이다.


현실이란 말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영향을 받고, 나 또한 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관계 속에서 내가 존재하고 이런 관계 자체가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이게 나의 모습이고 나의 현실이다.


그런데 과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는가.


관계 속에서 남보다는 내가 우선이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 말이다.


그러니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죽는 게 자연의 섭리다.


누가 이 섭리를 피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대부분 자기는 평생 그런 비극에 등장할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산다.


어쩌면 이 시련이 제발 자기에게만은 닥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인


지도 모른다.



이 바람 때문에 현실을 외면하고 착각 속에서 돈 쓸데가 없다 면서도 돈 돈


하며 살지만, 이는 덤불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으면 자기 몸이 사냥꾼의 눈을


피할 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짐승과도 같다.


불교의 교리 중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제법


무아(諸法無我), 나만은 늙지 않고 죽지 않을 거라는 착각 속에 돈을 움켜


쥐고 있지만 염라대왕은 때가 되면 반드시 데려간다고 가르치는 말이다.


그러니 젊은 시절에 인생을 즐기는 법을 연습해둬야 한다.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문화를 이해할 줄 알고, 예술을 사랑할 줄 알고, 여행


즐길 줄 알고, 책을 가까이 하는 연습해 놓지 않으면 평생 그 방법을 모르


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일보다는 휴식 시간이 넘쳐날 터인데 그 시간을 활용


할 줄 모르면, 사는 게 얼마나 무료하겠는가? 노동이나 해야 한다.


페이스 북의 CEO 마크 저버그는 매일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이다.


가장 중요한 일에 나의 시간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신은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몇 시


간이나 보냈는가?


오락이나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잘 못 보낸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