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프랑스의 천재 화가 폴 고갱이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참으로 의미 있는 말이다. 우리는 항상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나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눈을 감아보고, 귀를 막아도 보고, 말을 하지도 않는 그런 명상(冥想)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에 이런 말이 나온다. “기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때론 눈을 감아야 한다. 스님들이 <묵언수행(默言修行)>이나 <벽면수행(壁面修行)> 을 하는 것도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깨닫기 위해 서다. 깊은 명상을 할 때 우리도 눈을 감는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새롭게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한다. 육체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참고>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섬을 떠나 봐야 섬이 보인다. 기차에서 내려야 기차가 보인다. 1년은 춘하추동 4계절이 있다. 계절에 맞는 스텝을 밟아야 멋진 춤꾼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