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포기하지 마라 ​
  • 2025-08-01
성수클럽

포기하지 마라

나이 든 한 광부가 있었다.

그는 삼십 년 동안 금광을 찾아 헤맸지만, 실망과 좌절만 반복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믿고 의지하던 노 새 한 마리가 땅속 다 람쥐 구멍에

다리를 헛디뎌 골절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그 노새는 결국 사살되고 말았다.

나이 든 광부는 노새를 묻기 위해 구덩이를 깊게 파던 중 세상에서

가장 풍부한 구리 광맥을 발견했다. 이처럼 운명은 때때로 패배 앞

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이

처럼 극적인 방식으로 보상한다.

“신은 기적을 행할 때 종종 신비로운 방식을 택한다.”고 어느 철학자

가 말했다.

미국의 한 보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어떤 사람이 한 농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었고 거기에 소작농

가족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소작농 집에 열 살 난 아이가 방앗간

주인에게 오십 센트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방앗간으로 향

했다. 방앗간 주인이 잠시 일손을 멈추고 고개를 들자. 한 아이가

멀찍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주인은 거치고 단호한 목소리로 물었다.

“뭐하러 왔어?”

아이는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말했다.

“우리 엄마가 오십 센트만 빌려달래요”

주인은 얼굴을 찌푸리며 위협적인 말투로 소리쳤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어서 돌아가지 않으면 몽둥이를 들거야.”그리고는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주인은 몽둥

이를 들어 아이를 향해 휘두르며 외쳤다.

“지금 당장 안 가면 이걸로 혼쭐을 내주겠다. 썩 꺼지지 못해.”

그 순간 그 조용하던 아이가 갑자기 앞으로 달려들며 얼굴을 치켜

들고는 목청껏 외쳤다.

“우리 엄마가 꼭 오십 센트 가 필요하대요.”

놀란 주인은 천천히 손에서 몽둥이를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오십

센트를 꺼내 아이에게 주었다. 아이는 재빨리 돈을 낚아채듯 받아

들고 뒷걸음질 치더니 사슴처럼 쏜살같이 달아났다.

한 어린아이가 자신을 굴복시키고 떳떳하게 돈을 받아 내 달아났

다는 이 믿기 힘든 상황에 방앗간 주인은 입을 떡 벌린 채 그대로

멈춰 서서 방금 벌어진 신비로운 경험을 곱씹었다.

이 농장에서 아직까지 누구도 감히 할 수 없던 일 이였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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