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시장에 발을 들어온지 어언10년의 세월이 문득 앞을 스쳐갑니다.

그동안 시대의 흐름 처럼 옵션의시세도 역사의 뒤안길에서 제몫을 다하며

매수자의 아픈시련을 주는 반면 매도자는 발행자의 귀결을 정당화 해가고 있습니다

옵션은 인생이다 라는

철학적 숙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는 매매자가 있으며

비바람 몰아치는 모퉁이 한구석에 방황하는 시련을 겪는 아픈사연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장또한 정당화 될수있는 악법(매수자)과 선법(매도자) 이

서로 엉키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정당화 될수없는 법속에서도

고도의 수익을 자랑하는 매매자도 있습니다

옵션인생의 숙명을 피하지 못하고

인연을 소홀하게 다루는 인간사가 있는데

옵션 매매자 그것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어제는 저희 회원님이신 지남철(이전필명 저하늘)님의

아버님의 부음을 듣고안성 성혜원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회원분들이 참석하여 슬픔을 함께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더많은 회원분들이 오셨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으로 외로운

파생인이 서로 어려울때 눈물을 같이하고 좋을때 같이 웃을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한을 묻는다는데

어쩌면 현실이, 자식이 죽는것보다는 훨나을 것이므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를 키워준 그리운 추억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라고 위로를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모님이 이세상을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용기를 잃치마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삼가 이철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장성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