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및 매매분석 당일 전개된 선물 옵션시장의 흐름과 변곡구간을 풀어헤친 분석
  • 생존을 위한 응급조치, 손절매 지키기
  • 2011-06-12
성수클럽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손절매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때에 손절매만 제대로 해도 최소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지만 손절매 타이밍을 놓치고 물타기까지 하면 복구할
방법이 거의 없으며 운이 좋아 다시 지수가 상승한다 해도
그간의 마음고생과 상대적인 기회의 박탈을 생각한다면 손해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손절매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여러분 본인도 손절매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매매창 앞에서는 손이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손절매를 못하는 이유는 설마설마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그렇게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그때는 자포자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일정한 손절매폭을 정해놓고 그 가격이 되면
가차없이 컴퓨터가 자동으로 손절매를 하도록 하면 당장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만 계좌 전체가 깡통이 되는 일은
막을 수 있습니다.


10% 손해보고 손절매를 했다면 원금 복구를 위해서는 11%의
수익을 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50% 손해보고 손절매를 했다면 100%의 수익을 내야
원금이 됩니다. 즉, 잃을 때는 반인데 복구할 때는 따불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손실비율이 커질수록 복구하려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만약에 90%손해보고 팔았다면 원금복구를
위해서는 남은 자산에서 9배의 수익을 내어야 합니다.
 
이쯤 되면 거의 자포자기가 됩니다.


손절매, 살을 잘라내는 아픔이 있지만 내 목숨을
살려주는 귀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손절매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끊고 나와서 시장을 관망하고 다시 기회를 잡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살아남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느냐 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생존이 우선입니다.
손절매가 잘 안되거나 자기관리가 문제인 분들은
못된 버릇의 굴레를 끊어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자신이 매수한 종목이 일정한 한계를
넘는 손실을 기록할 경우 기계적으로 손절매가 나가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절매 주문이 나갈 때에는 이용자에게 확인 여부를
물어보고 나가는 반자동과 고객의 확인 여부를 묻지 않고
그 가격이 도달하면 완전 자동으로 주문접수가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자동으로 주문이 나가도록 설정을 하도록 합니다. 
반자동으로 할 경우 확인 단계에서 역시나 고민을 하거나
취소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험관리는 냉정하고 차가운
자동손절매라는 컴퓨터의 기계적인 대응에 맡기도록 합시다.


누구나 실패는 겪습니다. 문제는 실패의 정도입니다.
경상이면 툭툭털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중상이면 다시 일어서기가 힘듭니다.
살아남는 게 우선입니다. 살아남기를 생활화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