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재는 분명히 다릅니다.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몸과 마음이 같이 움직여야
성공을 하는 것이지 무조건 많이 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이나 외국인도 알고 보면 ‘진짜 실력’은 여러분과 종이
한장 차이일 뿐입니다.

개인투자자 여러분!
외국인이나 기관에 비해 부족하다고 절대로 주눅들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게릴라전술로 발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는
홀가분한 기동력이 있습니다.

정작 개인이 불리한 것은 자기관리와 위험관리 시스템입니다.
개인투자자가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도나 정보력,
자금력 등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투자자 본인의 자기관리와 위험관리
문제입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한 명이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장을
분석하고, 종목을 연구하고, 자금을 운영하며, 투자의 위험도와
잘잘못을 감시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서로 협조하고 또한
견제하기도 하면서 최적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이나 외국인은 안전장치와 효율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잘못된 판단으로 순식간에 큰 손실을 보거나 반복된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개인은 혼자서 모든 분석과 판단을 하고 투자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잘못된 투자나 위험한 투기를 일삼아도 제동을
걸어줄 조직이나 인원이 없다는 것이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서
불리하다면 불리한 점입니다.

그래서 개인은 독단적인 판단과 잘못된 투자행태의 반복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개인투자자는 투자지식이나 매매기법보다 자기관리가
제일 중요하면서 또한 가장 취약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적은 밖에 있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아니라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여러분 자신의 탐욕과 공포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자기관리에 집중해보십시오.
개인들이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충만할때
이땅의 금융시장이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화창한 가을날 오후입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서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다음주에는 <자기관리>에 강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이 시장에서 성공의 길을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