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및 매매분석 당일 전개된 선물 옵션시장의 흐름과 변곡구간을 풀어헤친 분석
  • 2015년은 직관(直觀)으로,
  • 2015-01-02
성수클럽

직감(直感)과 직관(直觀)
직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육신의 몸이 느끼는 미세한
반응으로 ‘사자가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가도 풀을 뜯던 얼룩말은 쏜살
같이 도망친다.


쥐나 뱀 두꺼비 등이 때지어 출몰하는 것을 보고 지진
의 전조를 본다고 한다.
이같이 동물들은 자연현상의 변화를 예민하게감지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의 직감은 동물들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동물적 직감을 압도하는 인간만의 능력, 직감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직관(直觀)이다.
직관(直觀)은 감각이 아니라 사고능력이다.
즉 감각 이상의 능력을 갖는 것이다.
이는 내 안에 축적된 경험과 지적, 심리적 데이터를 통해 바로 (순간적)알아내는 능력이다.


어느 순간 아득한 절벽을 마주한 듯 암담해진
우리의 마음속에 섬광처럼 길을 밝히는 능력이다.
그러니 직관이야 말로 우리 파생인들이 갖추어야할 능력이 아니겠는가?


이 직관의 다른 이름이 통찰력인 것이다.
오늘 날처럼 시장 환경이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예전처럼 정보를 축적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정보를 쌓으려고만 하지 말고 통찰해야 한다.
머릿속에 쌓기만 하는 정보는 한낱 쓰레기일 뿐 의미가 없다.
눈에 보이는 것들 속에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나만의 안목이 있어야
진정 고수인 것이다.


직관의 해법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함이다.
즉 모든 것을 기본에서 다시 시작 하고 점검하는 초심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
길이 막히면 다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을 되새기는 일이야 말로 힘들고 버거운
오늘을 사는 희망인 것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 미래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솔루션(해법)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런데 궁하면 (궁즉통)통한다는 말이 있다.
작가 베르나르 베리베리의 소설 “카사드라의 거울”이라는 책에서
<역진미래학>이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는 흔히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점치는데 베르베르는 그 반대로 미래를
기반으로 현재를 설계하는 기상천외한 역발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신호등이 파랑색 다음, 어떤 신호로 바뀌는 지를 통찰한다.
느낌이 아니라 직관이고 통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