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후기 2008 년 이후 입교한 졸업생들의 4주 숙식 교육후 눈물겨운 후기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점심 밥상에서 교육까지
  •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는 사진
  • 2009-12-09
황금시간

우리집 냉장고에 가족 사진이 몇장 붙어잇는데 그 중에서 볼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사진이 있습니다


 


옵션으로 인해 참기 어려운 순간들이 너무많아 일일이 열거 하긴 어렵지만


 


아주 짭게 한말씀 드리면 고시원 으로 피신을 해서 매매하며 지낸 시간이


 


약  12개월쯤 되는대  매매결과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늘 배고프고 손실나고 생활이 안되다보니 여기저기  아는사람이면


 


돈을꾸어 우리집 우체함에 돈을 넣어놓고 집사람에게 문자로


 


내려왔다 가라 하고서  숨어서 지켜보면  우체함에 봉투를 집어들고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올라가면 안심을 하고서 고시원으로 돌아오곤했죠


 


그런 생활이 끝도없이 이어지다  더이상 깡통채울 묘안이없자


 


얼마간의 고심끝에 가족품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정이 너무두터운지라 우린그날 서로 대성 통곡을했읍죠


 


이후 우리집은 아빠가 와서인지 작은 평화가 찿아왔고


 


나도 며칠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이셋 살림살이현실은 너무도 답답함 절망


 


차리리 고시원이 더 편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말못하는 절망과 긴장 차라리 어디 팔려갔으면했죠


 


한달쯤 지났을까 전 포기 하고 마감을 하기로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때부터 남아있는 식구들이 사사건건 걸림니다


 


형광등이 고장나면 누가갈아끼울까


 


아이들 졸업식에 아빠가 없으면 얼마나 서글플까


 


모든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실행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약품을 알아보고  한강을가고 산에가고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던중 가족모두 데리고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음식을 준비하여 관악산 한적한 곳으로 올라가 최후의 만찬을 했습니다


 


만찬은 사발면 과 작은아이 비스켓과자 그리고 보온병 뜨거운 물이전부였죠


 


기념사진찍자 해서 그때찍은 사진속 우리아이들 표정과 집사람 얼굴엔


 


어떤 희망도 기쁨도 슬픔도없는 절망과 고요가 어우러진  사진이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습니다


 


결국 그날은 산을 내려오지만 이후 혼자가기로 계속 계획을 세우는데


 


제가 실천을 옴기지 못한이유는 나름 있으나 제일중요했던건


 


아이들도아니고 제 아내가 삼류인생  살아갈것 생각 하니 못하겠더라구요


 


글이너무길죠


 


혹 파생인 중에서 이글을 보시면  그중에서도 힘든분들 에게한말씀할게요


 


옵션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지금의 방법으론 절대로 절대로


 


이길수가없습니다 안타까운건 도저히 안되는걸 느낄땐 돈도 몸도 마음도


 


모든것이 망가진 후라는것 지금이라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되시길


 


지금도 냉장고 문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면서 늘 조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교육 4주가 끝나고 돌아감니다


 


같이 교육받은 님들께 부탁드림니다


 


성수클럽에서 교육받은데로 지키고 실천하면서 차분히 멀리보시고


 


꼭 성공하십시요 시간이 지난후에 24기 모두 초청하여 즐거운 자리


 


꼭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성수클럽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림니다


 


2009년12월 9일 24기 방장  전  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