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클럽에 오기 전에 교육생 후기를 많이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매매 일지도 많이 보았지요. 초마신님 결대로님 화수목님 ....
어떤 분들은 구비 구비 인생의 역정을 올리신 분도 계셨고 또 다짐의
글 깨달음의 글을 올리신분도 계셨습니다.
그러한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왜 교육을 받으신 분들마다
저렇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지 저도 교육을 받으면 이전의 내 습관을 버리고
정말로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염려가 많았습니다.
너무도 알고 싶었습니다.그리고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미 내 삶의 모든 것이 되버린 이 옵션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지난날의 쓰라림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려운 여건일지라도
교육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제 2주 교육을 마쳤습니다.
2주 교육을 받으면서 느끼는 것은 저희들을 지도해주시는 소장님과 총무님이
처음부터 옵션에서 성공하신 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들도 많은 살점같은 수업료를 내셨고 통한의 세월을 보내시면서
비문을 만들기 까지의 고통의 과정과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난날
실수 했던 습관과 잘못된 매매의 행태가 비문속에 있었고 내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이 그안에 담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은 제 자신의 반성일기였고 탄식의 시간이어서
2주가 지루한줄 몰랐고 교육을 담당하시는 총무님은 제발 지난날의 습관을
고쳐달라고 한구절 한구절 비문을 통해서 열강을 하셨지요.
이제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가면 여기서 배운대로만 매매해 달라고
한의 수칙과 매수조건에 맞을 때만 매매해달라는 그 가르침을 안고 갈 것입니다.
옵션 인생을 걸어 가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려 보지 않은 파생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그 많은 사람중에 한사람이었기에 이곳 전주까지 왔고 여기에서 그 무었을 주고도
배우지 못할 기법들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던 교육 기간이었습니다.
저의 둘째 딸은 아침마다 학교가는 길에 문자를 보냅니다.
빠방 열심히 배우라고 그래서 꼭 성공해서 돌아오라고 말이지요.
이 길을 걸어가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 길위에 서 있는 분들은 다 잘아실겁니다.
그러나 어느 누가 한의 수칙을 알고 매수조건을 알고 상승과 하락의 흐름을 알것이며
그 누가 가르쳐주기를 하겠습니까?그 누가 호가창속에서 살아있는 숫자의 조합을 보고
흐름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은 숙달되지 않았지만 갈고 익히면 시작은 초라했을지라도
나중엔 이시장에서 우뚝서있을 자신감이 나옵니다.
이제 저도 교육후기를 씁니다.
여기를 거쳐간 선배님들처럼 말이지요.그리고 그 자신감처럼 말입니다.
어느 누군가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제 글을 읽어주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시간과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쉽사리 이곳에 오지 못할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는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교육을 받고난 소회는 참으로 많습니다.
저의 소회를 이 길 위에서 어려워하시는 모든 분들과 진정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정말로 노력합시다.
같이서 교육을 받았던 동기분들 무슨 인연이 있었기에 그 세월의 한 마디에
여기에서 만나 한달동안 동고동락했을까요 .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이제 가셔서는 꼭 성공하는 모습으로 자주 만나뵙기를 원합니다.
먼저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신 골드만님 도 꼭 하시는 사업과 옵숑도 성공하시고
건강하세요.
교육 기간동안 항상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소장님 실장님 총무님 이미라 조교님께 감사올립니다.
또한 교육 기간동안 저희들에게 따뜻한 밥과 맛있는 요리를 선보여주신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