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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4
대박팡팡

 

 

욕심이 절망을 낳는다. 

산행 중에 사찰을 만날 때가 있다입시철엔 합격기도회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수많은 학부모들이 불전 함에 돈을 넣고 열심히 기도를 드린다.

그런데 자식은 공부를 싫어하고 성적은 션찮은데 좋은 대학에 붙게 해달라고 기도

를 하면 헛된 욕심이지 그 기도가 이루어지질 않을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삶이 즐겁기보다 괴로움이 더 많은 것이다. 

이처럼 세상살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되는 게 현실이다.

세상일은 내가 원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객관적인 상황이 그렇게 될 때도 있고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다.

외적인 조건과 상황에 따라 불행과 행복이 갈라진다그러니 기껏해야 반쪽 아닌가.

그런대도 자신이 기대하는 게 이루어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움켜쥐고 있으니까

당연히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행복의 기준을 미리 정해놓고 그 길만 고집한다면 행복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때로는 실패도 하고 좌절도해야 굳건하게 성장하는 법이다.

그러니 내가 기대한대로 되어야 한다는 고집을 내려놓고 지혜롭게 대처할 때 행복도

찾아오는 것이다자기가 세워둔 기대는 허물지 않고 자꾸만 그 위에 더 쌓고 얻으려

고만 한다면 절망을 불러드리 게 된다.

불교의 교리 중에 연기설(緣起說)이 있다.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는 뜻으로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려야 가을에 수학을 하는데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거둘 곡식 없다.

밝음이 있음으로 어둠이 있고밝음이 없으면 어둠도 존재할 수 없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말이다.

세상 만물은 독립적일 수 없고 상호 의존적으로써 존재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다.

작은 악이 큰 재앙으로 오고 작은 선도 쌓이면 복으로 돌아온다.

내가 지은 업은 지금 생애에 받지 않으면 다음 생에서라도 꼭 받는다고 가르치는 게

연기법이요 인과응보이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즉 죄 값은 언제든 치루 게 되어 있다다만 시차가 있을 뿐이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현실에서 잘 살고 있다면 그래도 되는 구나하고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시차가 있을 뿐이지 저축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은 악이라고 가벼이 여겨 재앙이 없을 것이라고 여기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