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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했다는 전화
  • 2023-09-18
콩지기

 

 

 

그냥’ 했다는 전화

 

 

  입장이 다르면 똑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

       아들이 설거지를 하면 칠칠맞지 못하고

       사위가 설거지를 하면 최고의 사위가 된다.

 

  불통(不通)을 면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소통에는 언제나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내가 이해한 것도 상대방은 다르게 이해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느냐고 물어야 한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전화를 한다.

       얘야별일 없니?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다 그냥 했다.

며느리로선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이때의 그냥은 그냥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돈이 필요하다든가.

       보고 싶으니 찾아오라는 거나.

       내 아들이 잘 지내는지.

 

  ‘그냥을 자주 습관적으로 쓰면 관계가 망가진다.

  ‘그냥이라는 말에는 스스로 알아주길 바라는 고약한 심보가

밑바닥에 깔려있기 때문 아닌가.

 

    인생(人生!

     쉬운 게 없다.

     산 넘어 또 산이고 지뢰밭이다.

     고비 넘어 또 고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