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축복(祝福)
하늘의 축복은 “범사(凡事)에 감사”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내린다는 성경은 말한다.
야당 당수가 20 여일 째 곡기를 끊고 단식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내가 알아서 어쩌겠는가. 그 저 답답하다.
꽉막힌 정국을 풀어낼 사람,누구 없는가.
이 몸을 일으켜 그리 멀지 않은 기린봉을 거쳐 중바위까지 트래킹, 2시간 반 코스
가 4시간이 걸렸다. ‘순리(順理)’ 아닌가. 서두르지 않는다.
꽃은 좋으면 열매가 시원치 않다. 뿔 달린 황소나 염소는 윗이가 없다.
백수의 제왕 사자는 날개를 갖지 못했다. 꽃이 화려한 장미는 열매가 없다.
어떤 생물체도 모든 것을 갖추는 경우는 없다.
자연계엔 완벽한 존재가 없다.
“재승박덕(才勝薄德), 가인박명(佳人薄命)”이라 했다
재주가 많으면 덕이 부족하고, 용모가 뛰어나면 명이 길지 못한다는 말이다.
세상은 이래 공평하다. 신(神)은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는 것.
자족하고 범사(凡事)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늘의 축복이 내린다.
신은 이미 내 소원을 들어 주었다. 지금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신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내게 없는 것, 내가 할 수 없는 것,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게 있는 것을 소원하는 사람은 없다.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만족할 줄 알아야 자유(自由)로 들
어 서는 것이다. 신은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고 깨닫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