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매매일지 기억은 공포이고 기록은 진실입니다.선물과 옵션의 시 고 저 종 한 종목이라도 기록을 남기십시요 수익이 달라집니다.
  • ‘리본’을 달아주는 작은 배려 삶이란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 2023-11-02
대박팡팡

 

 

‘리본’을 달아주는 작은 배려

삶이란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

인생 곳곳에 장애물을 숨겨두고 우리를 넘어뜨린다.

어쨌건 걸어가야 하는 길인데 그 길이 두려워 한 자리에 욺크리고 앉아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간혹 넘어지고, 꼬꾸라지고, 부러진다해도 그 상처

가 아문자리는 더욱 단단해지는 법이다.

어린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칠 때 중심을 잘 잡는 것보다 “잘 넘어지는 법”

을 먼저 가르치지 않던가. 우리 삶의 과정도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잘 넘어

질 줄 알아야 크게 다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뛸수 있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

시 일어나는 순간, 끝이 아니라 출발점인 것이다. 다시 일어서는 용기, 그 용

기는 근육과 같아서 많이 써본 사람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행복과 불행’ ‘긍정과 부정’ ‘낙관과 비관’을 가르는 절대적

기준은 없다. 다만 각자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을 뿐

이다. 깊은 산, 높은 산을 오르다보면 길이 갈라지는 길목에서 방향감을 잃고

머뭇거리는 순간 누군가가 나무가지에 ‘리본’을 달아놓은 작은 배려로 길을

찾아 가게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누구나 성공 할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프레임’을 잘 못 설정했기 때 

문이다. 습관적인 ‘질주’ ‘만용’에 익숙해지면 속도에 매몰 되기 십상이다.

하버드대 스티븐슨 교수는 말 한다 “경주마는 달리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만,

야생마는 생각하기 위해 달리기를 멈춘다.”

살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 온다. 예기치 않게 찾

아 오는 ‘행운’이라는 기회의 얼굴로 다가 올 수도 있지만, 자기 의지와 관계

없이 ‘불행’이라는 극적인 이름으로 몰아닥칠 수도 있다. 화불단행(禍不單行)

이라 하지 않던가, 불행은 혼자오지 않고 겹쳐 온다는 말이다.

모든 것을 빼앗긴 채 빈손으로 맞닥뜨릴 수도 있다. 포기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갈등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이럴 때 다른 누군가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묻고 싶다.

나뭇가지에 ‘리본’을 달아주는 작은 배려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