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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발심 자경문(初發心 自警文)”
  • 2023-11-08
콩지기

 

 

 

 “초발심 자경문(初發心 自警文)”

 

  출가한 스님들이 처음 읽는 책 이름이다.

이 책의 핵심으로 재색지화(財色之禍심어독사(甚於毒蛇)’라는 글이 있는데,

말인 즉재물과 여색의 화는 독사보다 더 심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예쁜 여인과 함께 사는 게 세간의 즐거움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재욕과 색욕은 조금만 욕심을 내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고수많은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되어 추락한다.

 이 같은 세속적인 욕망을 떠나려는 것이 곧 출가이다.

 

불교신자들이 절에 와서 하는 말들도 대부분 남편의 사업(재물)에 관한 것이거나,

남편의 바람기에 관한 말들 뿐, 생노병사(生老炳死)의 참 이치를 깨닫는 상담은 실로

보기 드물다세상은 재물과 애정이 아니면 이야기 거리가 없다는 말인가.

 

재욕과 색욕은 사회지도층일록 더 행해지고 있다.

불가의 '()'는 다름 아니라 스스로 멈추는 일이다.

멈춤을 아는 것지지(知止)” 말로 세상을 평화롭게 사는 지혜다.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가 뭐겠는가.

부처님을 닮고부처님처럼 되려고 하면 되는 것이다.

번뇌망상(煩惱妄想)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알아 버리면 번뇌망상이 있던 그 자리가

바로 극락이 되는 것이다.

달라이라마는 탐욕(貪慾)의 반대는 무욕(無慾)이 아니라 만족(滿足)이라했거늘.

 

그런데도 사람들은 점점 더 헛된 망상에 매달린다.

재욕과 색욕 명예욕만 좇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왜 살아야하는 가 깨닫는 다면

멈춤이 가능해진다.

 

불교의 핵심은 색즉공(色卽空)”이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여서 고정된 실체란 없다다는 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뜻 아닌가.

어디 물질뿐이던가.

사람의 마음도 낫다머물다사라져버린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잠시 머물다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버리지 않던가.

 

  “고통은 우리를 떠나는 것들 때문이 아니라,

그것들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