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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어디에도 없다. 작가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라는...
  • 2024-01-15
대박팡팡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어디에도 없다.

작가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라는 교육 소설을 읽다가 옛날 한시에

나오는 글이 생각이나 다시 새겨본다.

약장제거 무비초(若將除去 無非草)

호취간래 총시화(好取看來 總是花)

베어버리려고 하니 잡초 아닌 게 없고, 두고 보려하니 모두가 꽃이더라.

는 의미다. 풀꽃도 꽃으로 보려는 마음만 있다면 꽃 아닌 게 없다는 작

가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다시 말하면 부정하는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다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쓸모없는 잡초 아닌 게 없고, 좋은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다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꽃 아닌 게 없다는 말이다.

이같이 행복이란 일상 속에서 들꽃처럼 흩어져 있다.

이 소소한 행복을 볼 줄 알고 의미를 찾으면 누구나 진짜 행복이 되

는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지는 것이다.

여자에게 최고의 화장품은 환한 웃음이라 한다.

‘웃는 여자가 제일 예쁘다.’고 하지 않던가.

달은 어디에도 있지만 ‘보려는 사람에게만 뜬다.’고 합니다.

그렇다. 달이 안 보인다. 안 보려고 하니까.

이 세상 어느 것도 이미 ‘있어온’것은 없다.

사랑도 행복도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노력으로 탄생하고 키워지고 헛된 것에 한 눈 팔지 않아야 성숙한 결실

을 보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의 원천은 우리들 가슴에 있다.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사물을 바라볼 때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전적

으로 그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만약 아름다운 꽃도 하찮은 풀로 여기게 되면 아무런 감정 없이 그냥

베어버리고 말 테지만, 하나하나 눈여겨보면 모두가 소중한 꽃이다.

어떤 사람은 고난을 받아도 즐거워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져도 불행하다고 푸념하는 게 인생이다.

이미 2500년 전 부처님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