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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월한 사람들 그들은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 2024-11-20
대박팡팡

 

탁월한 사람들

그들은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다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실패에서, 곤경에서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것을 바운스 백이라 한다.

그 비결은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본(本)을 다지는 실행이다.

탁월한 사람들은 남들이 모르는 무슨 비결이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아는 것이지만 그것을 탁월하게 실행했기에 성공한 것이다.

탁월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수한 흉내 내기에서 새로운 탁월함이 생기는 법이다.

<천년 습작>과 <불멸의 이순신>을 쓴 소설가 김탁환의 말이다.

“최고의 걸작들을 질투하며 베껴 쓴 수많은 시간들이 나를 작가로 만들

었다. 최고가 되고자 최고를 질투하며, 흉내 내는 길고 긴 시간에서 내가 탄생했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두려운 살기 힘든 세상이다.

살아남고 성장하려면 기본에 충실하고 바닥을 다지는 내공이 필요하다.

내설악 백담사 길목인 용대리에선 겨울이 오면 너른 덕장에서 황태를 만

들어낸다. 흰 눈을 덮어쓴 채 ‘얼고 녹는’일이 수없이 반복된다. 거기에

햇빛과 바람이 더해지면 드디어 풍미(風味)가 완성된다고 한다.

개인도 기업도 마찬가지다.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탁월해진다.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면서 비단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기본을 확실히 다지는 사람이 공처럼 튀어 오른다.

도종환의 시 <담쟁이>를 다시 읽어본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 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치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