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賀新年
가는 해 잡지 못하고 오는 해 막지 못하니
보내는 아쉬움을 되집어 가슴속을 가다듬어 새날을 준비한다.
한 줄기 바람처럼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가고
뒤돌아보면 아쉬움만이 앞을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세상을 알만하고 삶을 느낄만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하니
하얗게 얼룩진 머리결에 이마엔 주름만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하루 하루 쌓아가는 돌탑처럼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무상하기만 하다.
일찍 철이 들고 좀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좀 더 향기있는 한 삶을 위해 살고 싶다.
안타까운 세월의 흐름이지만 하나의 생명으로 당연처럼 받아들이며
살아있음으로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겠다.
성수클럽, 소장님 실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님들의
꿈과바램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이기에 대신 퍼와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