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잠깐 지나갔습니다.
오로지 20 여년을 주식과 파생에만 전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 여년 동안 건강을 많이 해친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운동도 참 좋아했고 특히 골프를 좋아했습니다.
하루에 36 홀을 거뜬히 돌고도 피곤함이 없이 늘 즐거웠습니다.
월 초 오후시간에...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지더니 정신이 혼미하여 움직이기도 곤란 할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하더니 결국에는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가서 대낮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다행히 MRI 상에 별 이상이 없다하여 원인도 불분명한 상태로 신경과 치료와 더불어 이비인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 어지럼증이 가시질 않고 괴롭힙니다.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최근에는 조금만 운동을 하면 넘 힘이 들고 심시어는
골프 한번만 치고와도 그 다음날 까지도 피곤하여 헤메곤 합니다.
의사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물으면 늘 하는 말이 운동부족과 스트레스가 가장큰 원인 인것 같다고 합니다..
나이 50 에 건강에 이렇게 자신이 없어서야......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돈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며 정말로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어지는 것이 돈 이더군요.
저는 경험으로도 충분히 해 보았습니다.
너무 돈 돈 하지 마세요.
주변애는 돈 많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사느냐면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씩의 고통은 안고 산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작은 고통이 돈 때문에 받는 고통이라는 말 이해할 수 있는지요.
돈 때문에 고통을 받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이 돈 때문에 받는 고통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 보다 더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들은 세상을 살다보면 아주 많다는 것이고 그 고통때문에
아파서 헤메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가슴을 부여잡고 아파할 정도의 고통을 받는 일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분들 힘들 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순탄치만은 않게 살아 왔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러 하더군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실감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실감을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요즘에도 좋다는것은 다 먹으려 하고 운동도 하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주식과 파생 20 여년.......
건강을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 그냥 넘기지 마시고 건강을 지키세요..
건강하면 우리에겐 늘 기회는 주어집니다.
그 것도 수 많은 기회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힘 내세요....
그동안 컴을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 였는데 오늘은 좀 컨디션이 좋아 질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