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경기침체로 휴가 계획짜기조차 부담스러운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휴가비를 한 푼이라도 줄일 방법도 있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펼치는 테마파크 할인, 환전우대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알뜰 휴가'를 보낼 수 있다.
◇ 카드사들 다양한 이벤트 = 신한카드는 8월16~18일, 20~22일, 23~25일 세 차례에 걸쳐 400명에게
진에어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7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1일 오전 10시부터 신한카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또 7~8월 두 달간 전국 20개 워터파크의 이용료를 40%까지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항공권 구매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하면 최고 7% 할인해주며,
8월 말까지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입장료를 동반 4인까지 최대 40% 깎아준다.
롯데카드는 7월16일~8월15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20~30일 전에 예약하면 3만~10만원을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는 7월 한달간 전 회원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35% 깎아주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 은행권 환전·경품 이벤트 =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시중은행들이 7~8월 두 달간 실시하는 환전 이벤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은 환전수수료를 미화 300달러 이하는 30% 우대, 300~2000달러 이하는 50%, 2000~5000달러와 5000달러 초과시에는
각각 60%와 70%를 할인해준다. 기타 외화는 20~35% 우대한다.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며,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준다.
신한은행은 최고 70%까지 환전우대 행사를 실시하며, 미화 1000달러 이상을 바꾸면
항공마일리지 또는 'OK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3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미화 1000달러 이상을 해외송금하면
여행상품권, 테마 아쿠아파크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환전서비스 이용자 150명을 추첨해 자전거,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하며,
하나은행도 환전시 최고 60%, 기타통화는 40% 우대해준다. 외환은행은 사이버환전을 이용할 경우 최고 7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하고, 모든 고객에게 국제전화 3000원 무료 이용권과 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농협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이나 1000달러 이상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1명에게 트리플 외화자유적립예금 100~500달러 상당액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