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10명중 3명, 1년에 책 1권도 안읽어
  • 2009-07-03
정윤희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은 1년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8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독서율은 성인 72.2%, 학생 89.1%였다.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 11.9권, 학생 14권이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1996년 9.1권, 2004년 11권, 2007년 12.1권이었다.


연간 독서량은 199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다 2008년에 전년 대비 약간 감소했다.

성인 독서율은 1996년 77.2%, 2004년 76.3%, 2007년 76.7%였다.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사람의 수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셈이다.

성인 독서시간은 평일 29분, 주말 30분이며 학생은 평일 41분, 주말 48분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인은 4~5분, 학생은 3~4분이 감소됐다.


학생의 독서시간은 초등학생 52분, 중학생 38분, 고등학생 34분이었다.

여가 활용 때 독서의 비중은 성인은 4순위, 초등학생 3순위, 중학생 6순위, 고등학생 9순위를 차지했다.


 여가 활용의 최우선 순위는 모든 연령층에서 TV를 꼽았다.

독서경향으로는 성인은 문학(38.7%), 실용·취미(21.5%), 교양(16.8%), 만화·무협지(5.6%)등을 들었다.


중고생은 문학(43.3%), 만화·무협지(22%), 실용·취미(20.9%), 교양(1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