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손톱 만들려다 `감염`될라
  • 2009-07-07
대나무

한여름 피서지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것. 바로 매니큐어가 칠해진 여성들의 손톱이다.


올여름은 특히 독특하고 자극적인 페인팅이 유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매니큐어를 바르다가는 세균에 노출돼 손톱모양이 망가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네일아트샵에 방문하면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손톱과 살이 맞닿는 피부를 일정하게 정리해 준다.




이를 '감피 제거'라고 하는데 손톱과 피부 사이에 틈이 생겨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진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누르면 고름이 나기도 할 뿐 아니라 손톱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매니큐어가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톱에 덧바르는 광택제도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광택제에 포함돼 있는 톨루엔, 설폰아마이드, 포름알데하이드 성분 때문.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생기면


손가락 끝에 압통과 부종 등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아세톤'이라 부르는 세정제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매니큐어를 지우기 위해 사용되는 이 세정제는 손톱에서 수분을 뺏는 탈수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광액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손톱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진다.


손톱은 딱딱해서 수분이 적어 보이지만 7~12%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니큐어와 광택제, 세정제 등 사용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이를 사용하더라도 손톱 표면과 손톱 끝의 안쪽 피부에 전용 보습크림을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보습크림을 바르면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