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피부관리는?
  • 2009-08-02
차평화
[앵커멘트]

올여름 피서지로 해수욕장 찾는 분들 즐거운 물놀이도 좋지만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상할까 걱정되실 것입니다.

휴가철 피부관리법, 고재형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해수욕장은 피서객으로 북적입니다.

물놀이에서 일광욕까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피부를 노화시키는 강한 자외선은 피서객들에겐 골칫거리입니다.

[인터뷰:전혜정, 피서객]

"햇볕이 뜨거우니까 선크림 발라서 타지 않게 관리하고 있어요."

[인터뷰:주민경, 피서객]

"집에 돌아갔을 경우에 선데미지라든지 화상이라든지 그런 걸 아무래도 입을 수가 있으니까 자주 발라줘야지."

피부 보호를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차단제에 의존하고 있는데 차단제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지워질 수 있어 자주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자외선차단제에는 SPF로 표시되는 자외선 차단 지수 수치가 적혀 있는데 높은 것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피부가 아주 민감하거나 차단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바르지 않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몸을 태우는 태닝은 오일이 자외선 흡수를 촉진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2시간 이상은 해롭습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와 낮 2시 사이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하고 난 뒤에는 열에 그은 피부를 진정시켜야 합니다.

[인터뷰:이미애, 피부과 전문의]

"차갑게 해주는 게 제일 좋고요. 차가운 우유팩을 한다든지 아니면 차가운 물수건을 약간 덮는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주시고..."

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