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력증.. 미네랄부족의심
- 2009-08-12
임혜옥
미네랄, 피부노화 방지·탈모 예방·변비 해소 등 인체 내 신진대사 조율 역할
[쿠키 건강] 혹시 하루 중에 늘 이유 없이 나른하고 무기력하다거나 머리가 자주 아프고 오래 집중을 못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기보다는 우선 미네랄 부족을 의심해보자.
2004년 세계 유니세프 영양보고서에 ‘전 세계 인구의 1/3이상이 미네랄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네랄은 생수, 음료, 화장품 등 유통업계의 ‘핫 이슈’가 됐지만 여전히 미네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되고 있다.
미네랄은 인체의 세포, 체액, 효소, 근육, 골격 등을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물질이며, 인체 구성의 3.5%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인체 내로 흡수된 후 인체 내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네랄은 체내 소화촉진뿐 아니라 변비 해소에 좋으며, 피부 잡티 등 피부가 칙칙해 지는 것을 막아주며 밝은 피부색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보습과 영양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뿐만 아니라 장 기능과 신장기능을 강화시켜주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우리 신체 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네랄 중 특히 칼슘과 인이 부족하게 되면 노인성 골다공증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기능 저하를, 나트륨과 칼륨이 결핍되면 당뇨,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네랄은 몸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섭취할 수 밖에 없는 물질이므로 평소에 꾸준히 신경 써서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많이 함유돼 있는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나 잔생선, 야채, 과일 등을 많이 먹되, 잘 씹어서 먹지 않으면 쉽게 배설되어 버리므로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것이 좋다. 된장과 같이 미네랄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돕는 조미료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음식물을 따로 챙겨먹기 번거롭다면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물이나 음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미네랄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이미 시중에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웰빙 트렌드로 미네랄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있다.
교원웰스정수기 관계자는 “우리 몸에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70% 이상으로 미네랄 성분이 높게 함유된 웰스 정수기는 자칫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물”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