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명물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에는 가을 내음 물씬 나는 시인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이다. 작은 대추 한 알도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빨갛게 익듯이 유난히 힘겨운 2009년의 가을,
어려운 환경을 딛고 좋은 결실을 맺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