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매일 마시면 '생체시계' 파괴된다
  • 2009-09-03
정윤희


만성음주가 생체바이오리듬을 파괴 정상적인 일상생활패턴을 파괴하고


 심지어 술을 마신 지 몇 일된 후 까지 생체 시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ent State 대학 연구팀이 밝힌 햄스터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주가 뇌 속 시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속에 위치한 생체 마스터 시계에 영향을 미쳐


24시간 주기의 생체 사이클을 바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음주로 인해 마스터시계가 영향을 받을 경우 수면과 각성및 호르몬 분비나 식욕, 소화, 체온등의


각종 생리기능 역시 변화되 암이나 심장병,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연구팀은 햄스터를 사용한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에서도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마도 "특히 잠이 늦게 들고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만성 음주자들이


 생체시계 리듬이 가장 많이 파괴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술을 마신 후 24시간 후에도 추가로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생체시계는 계속 음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술을 끊은 후에도 만성 음주가 생체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