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이 만발하고 나도 만발하면 좋겠다
  • 2008-06-09
신미

벚꽃이 만발하고 나도 만발하면 좋겠다


봄내음이 난다
 나물캐는 아낙네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나뭇가지가 뭔가를 먹은듯 빨갛게 물들고...


주말부터 다음 주 중에 온통 벚곷으로 장관을 이룰듯 하구나



공부한 사람만이 큰 기쁨을 맛 보는걸까


수 천을 수 억을  아니 수 십억을 퍼 붓고도 나를 외면하고


어김없이 강산은 아름다운 자태로 변한다



수 년 전에 나의 스승은 많은 돈으로 하지 말고  삼 백 정도 갖고 장을 임하라 했다


그 말이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 언제 본전 찾나 하고 말이다



홀 인 베팅을 평생 해 온지라  무시하고 고고 ..


끝없는 무모한 도전에...결과는..


1억도 귀한데.. 이 수익에 만족을 못한다


결국은 또 실패...참 철이 늦게 드네..난 왜 이럴까


그러던 어느날 바닥에서 ..아무 것도 아닌 내가 깨닫았다



소액으로  수익을 내는 자 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가까이 존경하는 분이  매 달 수익이다


나보다 경륜도 짧다 선물 옵션의 정의도 모른다


장난 삼아 즐긴다



늦게 철들어 어쩔수 없는 소액으로 매 달 10배 내지 100배 도전한다


아니 다음 기회  많은 돈이 있어도 소액으로 해야겠다


그런데 난 오늘도 올 인 했다


매매 습관은 종일하다가  3분 내지 30분으로 줄었다


종일할 때는 손실인데 잠시 하니까 이익이다


매매일도 한 달에 몇 일 안된다


200억 빚도 갚고 200억 성전도 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