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 만기일 투자의 맥
  • 2009-12-10
김총무

  우리투자증권은
 12월 동시만기에 대해 청산 또는 매수에 나설 물량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번 동시만기는 생각보다 싱거울 것"이라면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 롤 오버와 투신의 매수 롤 오버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만기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청산 또는 매수에 나설 물량의 절대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연말배당을 겨냥한 순수 비차익매수가 전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만기 이후 프로그램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전날 유입된 3800억원 차익 순매수 중 상당부분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진입해
 만기청산이 유력하다"면서 "매수 대기물량 규모가 변수인데 힘의 균형 내지 소폭 매수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만기 이후 프로그램 매매도 비교적 매수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2월 동시만기일인 10일 코스피시장에 대한 대응에 관해 '보수적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호 연구원은 이날 "이번 12월 동시만기의 순차익잔액(매수차익잔고-매도차익잔고)은 약 9100억원 가량으로
앞선 3ㆍ6ㆍ9월의 동시만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최근 유입된 차익거래 증가분 외에는
만기청산 가능 수량의 고민 대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덱스펀드들의 현ㆍ선물 스위칭매매 같은 전략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부과될 차익거래에 대한 거래세를 감안해 주식매도시 발생하는 거래세 부분만큼
 시장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인덱스펀드가 스위칭 매매를 통한 매수에 적극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지만 관련 변수는 상당부분 제거된 상황으로 예상보다 싱거울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 3월물의 미결제약정이 빠르게 증가했는데 이는 롤 오버가
매우 활발하게 전개됐다는 의미" 라며 "전일 3월물의 미결제약정은 7만4000계약에 근접하고 있는데
아직 동시만기가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 롤 오버와 투신의 매수 롤 오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만기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차익잔고 규모 축소 역시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공모펀드의 거래세 문제로 인해 차익거래펀드의 움직임이 둔화됐고 인덱스펀드 역시
선물매수를 롤 오버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는 만기와 관련해 청산 또는 매수에 나설 물량의 절대규모가 크지 않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만기 이후 양호한 프로그램 수급이 기대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일단 전일 유입된 3800억원의 차익 순매수 중 상당부분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진입해 만기청산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또 "매수 대기물량의 규모가 변수지만 인덱스 자금 중 일부와 변액보험 물량 그리고 배당향 비차익거래가 꼽힌다"며
"힘의 균형 내지 소폭 매수우위에 있을 것으로 계산되며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만기 이후
프로그램매매도 비교적 매수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