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분수에 맞는 투자금액은?
  • 2010-01-24
대박거사

훈수를 둘 때에는 원래 수가 잘 보인다. 남의 어려운 고민이나 애정문제 등을
들으면 아주 수월하게 상담을 해줄 수도 있고 또한 별 문제가 아니거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이 있는데도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남의 문제나 남의 장기판은 잘 보이는데, 왜 내 문제에서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한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


남의 일은 나에게 아무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일은 주관적인 편견이 작용을 하게 되어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 남의 고민을 상담해 주기는 쉬워도
똑같은 일을 자신이 겪게 되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밤잠 설치며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선물옵션투자를 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나 실패담을 들으면
당연히 그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만 막상 자신이
그러한 투자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마음이 오락가락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나중에 가서야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대한 후회를 하는데,
그때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 난 뒤가 되기 쉽다.
특히 부담을 느낄 정도의 많은 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할 경우에는 더욱 더
잘못된 판단을 하기가 쉽고 한번의 실패로 다음을 기약하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지수가 조금만 오르락 내리락 해도 가슴이 철렁거리고 밤에 잘 때에도
차트가 떠오른다면 이미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런 심리상태가 되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 지수의 등락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심리상태가 되는 정도의 금액이 자신에게 있어서 적당한
투자금액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선물옵션시장이 없어지거나 투자의 기회가 오지 않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단지 그러한 기회의 시장에서 여러분 자신이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우선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기회가 오더라도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