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지(Slippage)란?
시장가주문(market order)을 넣었을 때 주문을 넣은 시점의 가격으로 체결되지않고
더 나쁜 가격으로 체결되는 것을 슬리피지(Slippage)라고 합니다.
보통 호가 공백이 생기거나 주문 실행 시점이 늦어 매매하고자 하는 가격보다
불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된 경우 발생되는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0원에 매수하고자 했는데 위와 같은 경우로 1,100원에 매수가 되었다면
100원만큼의 슬리피지가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선물옵션 매매에서 이런말을 많이 쓰는데 시스템트레이딩 매매를 할경우
예를 들어 조건설정에서 선물 100포인트가 되면 선물 1계약을 시장가로 매수하게끔
설정이 되어 있는데 실제 100포인트가 되어 매수주문이 나갔는데 지수가 갑자기
급등하여 실제 체결은 101포인트에 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1포인트가 슬리피지 비용이 됩니다.
그래서 너무 빡빡하게 주문을 넣지 말고 1~2호가 정도 여유있게 주문을 넣는
것이 손해보는 듯해도 안전하게 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슬리피지는 우리가 나무 열매 수확할때 새들 먹으라고 조금 남겨두는
아량을 베푸는 까치밥처럼 조금은 시장에 양보한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넉넉한 설날 연휴에 성수클럽 회원님들 모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