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PR매수 기대감 유지
  • 2010-03-14
선물뉴스

외인·PR매수 기대감 유지


동시만기 외인 매도 롤오버 감소..베이시스 보다 안정될듯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주에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번주 지수선물은 220선을


회복하면서 전고점 돌파를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3.70포인트 오른 218.35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갭상승 후 추가 상승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큰 되밀림도 없었다.


결국 지수선물은 2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중 219.90까지 오르며 220선을 사정권에 뒀다.


동시만기는 아무런 탈 없이 지나갔고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다소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도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하였다. 현물 순매수 규모는 늘리고


선물 순매수 규모는 줄이는 모습이었지만 어쨋든 2주 연속 현 선물 동시 순매수였다.


현물시장에서는 동시만기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순매수했다. 동시만기 당일에도 동시호가에서


쏟아진 매도 물량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매수우위였다. 즉 만기 동시호가 변수를 제외할 경우


외국인은 사실상 지난주 내내 현물을 매수했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 주간 순매수 규모도 1조원을


웃돌아 주간 기준 올해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감행했다. 지난주 프로그램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3104억원, 비차익거래가 7669억원


순매수로 합계 1조773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1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비차익거래를 차치하더라도 차익거래 역시 동시만기 당일을 제외하고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주목받았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줄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베이시스


상승이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일단 동시만기 다음날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매도차익거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가져가도 좋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동시만기 때 외국인이 매도 롤오버 규모를 대폭 줄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즉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이 줄어든만큼 베이시스가 향후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동시만기에서 3만계약의 선물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했던 외국인은 이번 만기에서는 2만계약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었다. 1만계약 안팎의 매도 롤오버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덕분에 지난 동시만기에서는 과거 동시만기와 달리 스프레드 거래 규모 자체가 적었고


최근원물이 된 6월물의 미결제약정 역시 지난 월물에 비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