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도 지수는 견조
  • 2010-04-02
선물뉴스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도 지수는 견조


'베이시스 급락' 신규 매수차익잔고 청산 중인듯


시장 베이시스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에서 초반부터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933억원, 비차익거래 480억원으로 합계 141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전날 베이시스 급등과 함께 신규로 유입됐던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전날 평균 베이시스는 1.02포인트를 기록해 올해 세번째로높았다.


어느 때보다 매수차익거래 진입에 유리한 상황이었고 미결제약정도 급증한 바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전날 매수차익잔고가 약 2주만에 1000억원대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날 매수차익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128억원 증가했다.결국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전날 신규로 유입됐던


매수차익잔고가 다시 비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장 초반 빠른 증가세를 보였던 미결제약정도


금일 현재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다만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었지만 지수선물은 226선을 고수하면서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970계약, 개인은 129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898계약 순매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