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변동성 급락..미결제약정 급증
선물지수 229p 돌파' 평균 베이시스 이론가에 바짝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갭상승 출발 후에도 강한 상승탄력을
이어가면서 풋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였다.
코스콤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현재 풋옵션 대표변동성은 전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15.9%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13.7%를 기록하고있었다,
전일 대비 하락폭이0.3%포인트에 그치고 있다. 풋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의 경우 지수가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전일 대비
2.1%포인트나 하락하고, 풋옵션 대표변동성은 0.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바 있다.
즉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콜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약화된 반면 풋옵션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던 것이다.
이에 따라 옵션시장에서는 전날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금일 풋옵션의 고평가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옵션시장도 지수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부분
덜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중 지수의 상승탄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베이시스가 꾸준히 이론가를
웃도는 등 선물시장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전날과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었다.
전날의 경우 개장후 지수가 추가 상승에 실패하면서 콜옵션에 대한 실망감이 컸던 반면 금일은 갭상승후
추가 상승하면서 콜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풋옵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은 대부분의 행사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변동성 하락을 노린 매도 포지션 설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65포인트 오른 228.7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29.25까지 고점을 높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0계약, 960계약 선물을 동시 순매수하고 있으며
평균 시장 베이시스는 0.7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론 베이시스와의 격차는 불과 0.04포인트에 불과하다.
베이시스의 상승세 속에 차익거래도 매수세로 전환, 프로그램은 90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국증권전산은 등가격에서 상하위 5% 이내의 내가격과 외가격 옵션의 변동성을 거래량 기준으로
가중 평균해 대표 변동성을 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