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 6주만에 220p 아래로
평균 베이시스 -0.18 '3월4일 이래 최저'
코스피200 선물지수 2%대 급락하면서 지난 3월22일 이후
처음으로 220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장중 변변한 반등이
없는 흐름이 지속돼 갭하락으로 무너졌던 220선 회복 시도가 여의치 않았다.
6일 선물지수 전거래일 대비 5.55포인트 하락한 219.35로 거래를 마쳤다.
6월물 기준으로 지난 2월5일 3% 하락 이후 최대 하락률이었다.
선물지수는 220선을 무너뜨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대비 4.95포인트
급락한 219.95였고 장중에는 219선에서의 등락이 지루하게 이어졌다. 선물지수는 오전 내 220선 회복을
시도했고 중반 한때 220.65(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강도가
강해지면서 후반에는 219선 붕괴 위기로 내몰리기도 했다. 저가는 오후 1시47분에 기록한 219.05였다.
동시호가에서는 0.25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외국인은 104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계약, 76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 4일과 마찬가지로 장 초반 매도 공세를 펼친 뒤 오후에
거둬들였고 외국인은 오전 순매수에서 오후 순매도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4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간 비차익거래 덕분에 1920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3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가 329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특히 마감을 앞두고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41만6283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2290계약 증가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와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반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 3월4일 이후 최저인 -0.18을 기록했다. 동시호가 지수선물 추가
하락으로 마감 베이시스는 -0.86의 극단적인 백워데이션을 기록했고 괴리율은 -0.6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