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위안화절상 기대..1740 터치
1년반래 최고치..외인+PR '사자'
코스피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1740선을 회복하는데도 성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별다른
변수 없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 의지를
보인 것이 국내증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달러 페그제를 종료하고 관리변동환율제로
변경할 것을 시사하는 등 위안화 절상 의지를 시사한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이 남유럽 위기 충격이 진정됐고,
원ㆍ달러 환율 정상화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제기한 것이 호재가 됐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1% 이상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740선을 회복했으며 이는 지난 5월3일 이후 한달반만에 최고치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53포인트 오른 1741.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13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3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