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 하락..12일만에 차익매도
평균 베이시스 6일만에 이론가 하회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226선 중반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차익거래는
12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됐다. 다만 매도 규모 자체는 많지 않았다. 베이시스
하락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탓이었다. 하지만 평균 베이시스가 동시만기 후 처음으로
1포인트를 밑돌면서 향후 차익거래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높은 베이시스에서 진입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많은만큼 청산도 높은 베이시스에서
이뤄질수 있다. 실제 장 초반 베이시스가 0.3선까지 하락하자 차익거래는 900억원까지
빠르게 순매도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선물지수 전일 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22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과 뉴욕증시에 비해 선방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선물지수
하락마감됐지만 5일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 12거래일 만에 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됐고 장중 상승도 5일 이동평균선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지수 전일 대비 2.40포인트 하락한 226.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저점은 초반에 확인됐다.
오전 9시37분에 기록한 225.00이 저점이었다. 이후 반등한 선물지수 지속적으로 227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선물지수 동시호가에서 0.15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장중 지속적으로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는 장중 4300계약까지
늘었고 최종적으로 2050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1088계약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1140계약 순매수했고
국가와 기타법인이 각각 1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6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309억원 순매도였다. 초반 부진에 빠졌던 베이시스가 회복되면서 차익거래는 장중 꾸준히
순매도 규모를 줄였다. 비차익거래는 198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8만2529계약으로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2987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0.86을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6거래일 만에 이론가 이하로 밀렸다. 마감 베이시스는 0.87, 괴리율은 -0.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