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란 ? 자신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인가.
  • 2010-12-03
장성수

삶이란 ? 자신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인가.


태어난 곳도 잊었으며, 내가 가는 곳도 어쩜 모른다.


그저 내가 태어난 곳을 기억하는 분은 부모님이며, 그 부모님도 한분은 안계시고, 한분은 많이 늙으셨다.


흥겹고, 힘들고, 이웃을 만나도 결코 자신의 삶은 어데서 있는지를 잘 모른다.


살아 숨쉬고 있다해도 그 숨소리는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혼자 열심히 숨을 쉴 뿐이다.


오늘도 비가 온다. 그 빗소리를 오랜동안 들었지만 난 지금도 숨결소리로 다가오듯 포근함을 느낀다.


잠을 잘때의 고른 숨소리와 열심히 땀을 흘릴때의 격한 숨소리들은 내가 살아 있음을 알게해주는


내적인 소리들이다라는 글을 읽어보았다. 


비록, 내안에 있지만 인식을 하지 못하고, 순간 힘들면 그때서야 나의 숨소리를 다시 들어본다.


다시 정상으로 고정시키면 다시 잊어버리곤 만다.


그렇지만 평생을 느끼면서 살아만 간다..


요 몇칠전 강원도에서 묻지마 살인을 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다. 자신을 감옥으로 보내달라는 그 범인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 사람도 자기 의지대로 살꺼라 이세상에 태어났음에 왜 지금에 본인도 상상치 못했을 일을 저질렀는지,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아니 아마 무슨 사연이 그에게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세상을 나의  의지로 사는 것인지 ?  그렇지 않기에 우린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그 순간을 이겨낼려고 지금도 모든 곳에서 우린


싸우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심장은 불규칙한 박동으로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주인을 살리기 위해서 순간을 넘겨 보려고 고른 호홉으로 돌아오려고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한다. 


안간힘으로 주인에게 종사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심장의 도움으로 우린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심장의 박동이 때론 불규칙해지면 두려움을 느끼게된다  금방이라도 멈춰버릴 것 같아서....


두려움에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청명한 날씨이지만 금새 저녁에는 많은 비를 동반하고 무섭게 내리고 있다.


자연도 이렇게 변덕을 부리지만 그 자연은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강한비도 우리에게는 생명수를 땅에는 녹색을 더욱 녹색답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귀중함을 잊곤 비가 그치길 바라는 것을 보면 우린 참 바보 스러운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그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또 잊을 것이다.


심장의 소리는 하루하루 나의 삶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암시해 준다 


별무리하지 않고 이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소리로서 들려준다.


삶을 영위하기 위한 모든 것을 우린 가져야 한다. 공부도 해야하고, 사랑도 하고,


그 사랑에 대한 고통도 느껴야 한다. 아니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냥 힘없이 받아 들인다.


그러나 그 사랑은 모두가 공유나 하듯 아니 자기 인것 마냥 무지개 빛으로 바라보고,


나의 가슴에만 있는 장미빛처럼 마냥 색깔을 뽐내듯 우린 가슴에서 뿜어내지만 결국


그 색깔에 빛을 잃어가듯 우린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닌가!


삶이 이런 것이라면 우린 갖지 않아야 하는데 정작 그 뒤에 숨어있는 무서웁게 다가서는 아픔을 우린 잊곤 살다.


스스로 그것을 안 뒤에는 조절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도 다시 우린 무언가 삶속에 힘을 불어넣듯 다시 장미꽃을 가슴에 넣어두려고 한다.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 처럼 오늘도....


 


늘 그렇게 살아간다.


때로는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고 그저 삶속에 들어가 나를 인지 하지 못하고 마냥 흘러가듯이 살아가는 것을 느낀다.


따뜻한 가슴에 얼음덩이가 들어 있음을 인지 못하듯,  얼음처럼  물분자가 이어지듯 우린 사랑을 쫓아간다. 


 


때로는 홀로 여행을 떠나듯, 매 순간을 잊을려고 하고 과거의 아픔을 지울려고 지우개를 들지만


노트에서처럼 지워지지 않음을 알고 혼자 다른 길을 찾아 많은 것을 생각하고


때론 유치한 생각도 하면서 자신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삶속에 그것이 존재한다면 아니 꼭 나의 속에 들어와야 한다면


아니 우린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같이 생을 가야 한다면 어찌 하겠는가. 다스리고 살아  가야 하는 것을.........


 


삶은 자기 만의 생각을 거부한다. 난 나의 생각을 고집하지만 그것을 거부한다.


그래서 침묵을 하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 보지만 돌아가서 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우린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얼음위를 걸어가듯 조심스럽게 숨을 죽이고 그곳을 향해 귀를 기우려 들어야 하는 것이 삶이라 생각되어진다


 때로는 그냥 기다려야 함을 안다. 그냥 말없이 듣기만을 해야 한다.


나의 생각이 그에게 전달된 순간 우린 생각의 다름을 늦게사 알고나서는 힘들어 하는 원인이 되기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수없는 이야기로 생각을 채우고 죽어야 토할것 같은 삶의 비밀을 오늘 또 내일 꼭 들어야 한다.


 


늘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표현이 오히려 화가 되어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


원인을 알아야 하며, 그 무엇을 모르면 천년을 살아도 백년을 살아도 우린 무에서 다시 시작해야 함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 


서로가 아픔을 앉은채 그래서 우린 쉽게 말하는 삶이 어느날 어려움이 그속에 있고 즐거움이 있고


진정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삶을 우리는 깨달아 가지  않을까 한다. 


 


가슴에 와 닿아야 알 그런 삶이 아니라 느끼고, 눈빛으로 바라보고 무언의 느낌으로 우린 다가설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안다. 


 


흔히들 말한다. 행복한 삶이란? 나 이외의 것둘에게 따쓰한 눈길을 보내는 것이다.라는 것을,


우리는 약간의 이익때문에 잃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몇푼의 돈 때문에 우리가 누릴수 있는 작은 행복을 버리는 것은 불행을 향해 달려 가는 것이라 생각된다.


하루의 한시간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있지 않다.


모두가 쫓고 그것을 가져가기 위한 몸부림을 치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허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혼자서 덩그러히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부터는 삶의 생각을 다시 바꾸어 생각한다.


(시간이 나면 이어서) 


삶이란? 무자게 빛도 아니고, 누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우린 그것에 대한 목마름에 있어 노력이 함께 따라야 함이라, 


그 노력은 상대가 있어야 하며, 그 상대는 누구인줄 모르지만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가서는 그 누구인가가 아니고,


삶을 이해하고,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고, 삶을 만들어가는 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삶은 걸어가는 그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을 ....


 


산을 오르고 힘들어 올랐던 아래 산을 바라보고, 힘든만큼 마음이 후련하고,


해냈다는 생각에 젖어 잠시 모든 것은 다 가졌던 사람처럼 즐거워한다.


mtb로 여행을 하면서는 또 다른 생각을 가져본다.


산과 달리 때로는 목적지가 있음에도 중간 중간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 속에는 생의 애환이 서려 있듯 모든 것이 내앞에 다가서듯 많은 것을 느끼면서 주행을 하는 것처럼,


우린 이런것이 모두가 우리 품안에 간직하고 살지면 그것을 잊고,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삶은 어딘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공간과 시간. 길을 가다 바람을 만나고,


꽃과 나무를 바라보고,  전길줄의 참새와 이야기하고. 자연을 바라보고, 바보처럼 대화를 하기도 하면서,


누군가와 ,수줍게 눈을 맞추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에 대한 준비성을 더해 가는 그런 것이 삶이라 보여진다. 


그리고 다시 손을 내밀며, 난 행복해 지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