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하루만에 숨고르기
  • 2011-05-03
선물뉴스

오늘 코스피는 전일보다 28.23포인트(1.27%) 내린 2200.73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급등세가 무색하게 하루만에 방향을 틀면서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장 초반엔 전수급 주체들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하 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나오는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깊어졌다.


특히 열흘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해온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도를 유지하다 동시호가를 기준으로


 다시 순매수로 전환됐다.


기관은 종일 펀드 환매 압력에 시달렸다.


 이날 나온 기관의 매도 물량 대부분이 투신권을 통해 매도됐다.


] 개인은 저가매수에 집중한 하루였다.


이날 기관은 총 327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0억원, 355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 업종이 4% 가까이 빠지며 선두에 섰고 화학주도 3%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전일 큰 오름세를 보인 건설업종과 증권주들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그밖에 은행 기계 철강 서비스 등도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반면 오른 업종도 있었다. 가격인상 호재를 맞은 전기가스업종이 2.3% 오르며 선방했고


전기전자 업종과 음식료, 통신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밀려들면서 급락했다.


 두 종목 모두 5~6%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만도(060980)와 글로비스(086280) 역시 동반 하락세를 맞았다.


삼성전자(005930)와 신한지주(055550)는 모두 0.7%가량 올랐고 포스코도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불법대출 문제로 검찰수가를 받은 제일저축은행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7161만주, 거래대금은 8조4422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8개 종목이상한가를 기록하며 3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5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