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등돌린외인
  • 2011-05-06
선물뉴스

2230선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지수가 불과 3거래일 하락으로 2150선마저 무너졌다.
3월17일 이후 처음으로 20일 이동평균선도 무너졌다. 외국인은 1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양대 주도주인 자동차와 화학을 집중 매도 중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7분 현재 33.45포인트(1.53%) 내린 2147.19를 기록 중이다.
오른 종목이 259개, 내린 종목이 509개일 정도로 대형주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다.
외국인이 114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 중이다.


투신권이 모처럼 19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은행(156억원 순매도) 연기금(149억원 순매도) 등이 주식을 팔면서 기관 전체로는 459억원 순매다.
개인이 1753억원 순매수로 홀로 장을 지키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주도주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는 것이 그나마 선전이다.


현대모비스가 2%대, 기아차가 1%대 하락 중이고, 현대중공업은 4% 이상 급락세다. LG화학이 3%대, SK이노베이션은 6% 이상 큰 폭 하락세다.
국제 유가의 단기 급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이닉스가 상승반전하고, LG전자가 2%대 이상 오르고 있지만 다른 IT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건설주도 하락 흐름이다. 현대건설 현대산업이 3~4%대 급락세고, GS건설과 대림산업도 1~2%대 하락세다. 대우건설만 소폭 오름세다.


전반적인 부진 상황에서 항공과 해운주들이 상승 흐름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상선이 2%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1%대 상승 중이다.
상승폭은 개장 초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수가 부진하면서 우선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스피 상한가 17개종목 전부가 우선주다.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중인 금강공업우선주를 비롯해 10개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노루홀딩스우선주 등 7개는 이날 새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