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010선 추락
  • 2011-06-17
선물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장중 2010선 아래까지 추락했다.
 
코스피는 17일 전날보다 14.70포인트(0.72%) 내린 2031.9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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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뉴욕 증시는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소식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하며


장 개시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장중 201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 확대로 낙폭을 만회하면서 203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650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920억원, 외국인은 19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6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 운수장비, 의약품 등의 분야에서 약세를 보였고


건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1~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를 비롯해 KB금융, 삼성전자, LG, LG화학 등이 떨어졌으며


 S-Oil,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2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줄줄이 급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4%대 추락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거래정보 유출사고 소식에 3%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주들은 한나라당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함께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장 속에서도 올랐다.
 
두산과 두산건설 등 두산그룹주들은 낙폭 과대로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했다.


OCI는 독일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인하 철회가 호재로 작용하며 2%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393개, 하락 종목은 419개다. 보합은 8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