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60선에 올라섰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다 그리스 정부가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3포인트, 0.77% 오른 2063.9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83억원, 223억원 가량 순매수세였다.
반면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3202억원 가량 순매수세로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총 3887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은행과 금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유통업과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이 1% 내외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이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Oil,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1% 내외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 등 총 53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등 276종목이 떨어졌다.
85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