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2180서 멈칫...
  • 2011-07-08
선물뉴스


 7일 동안 숨가쁜 상승 랠리를 벌인 코스피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109%) 내린 2,180.35에 마감됐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뉴욕,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아


이날 지수는 12.24포인트(0.56%) 오른 2,192.83으로 출발했다.


오락가락하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방향을 잡으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해 한때 2,170선으로 물러났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 2,180을 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차익실현 물량을 집중적으로 던지면서 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천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에 맞서 2천6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8일간 순매수한 금액은 2조2천784억원에 달한다.


프로그램매매는 4천602억원의 순매수로, 9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SK텔레콤[017670]은 하이닉스[000660] 인수 단독 입찰 가능성으로 3.24% 내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입찰에서 빠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2.14% 올랐고


하이닉스도 새 주인을 맞을 기대에 0.76% 상승했다.
 "원칙을 지켜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STX측의 발언이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인식되면서 STX그룹주도


 전날 급락세에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저조한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올랐고 동남아


 최대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태국 타이녹스사 인수를 발표한 포스코[005490]는 1.29% 상승했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의 지분 매각에 0.93% 올랐지만, 신한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2.88% 떨어져 대조를 이뤄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의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강원랜드[035250]는 상승 반전해 4.56%의 강세였으나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0.26%) 오른 496.82로, 8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증시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0.66% 올랐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27% 내리는 등 엇갈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15분 현재 0.09%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금리인상과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2년 11개월 만에 1,050원대로 주저앉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 내린 1,0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