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사흘만에 1% 이상 반등하며 2150선 중반에 복귀했다.
미국 상원 6인 위원회에서 재정지출감소안에 합의를 이뤄 향후 미 부채한도 증액문제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형성된 데다
IBM,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여 전날보다 28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딛고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결국 2154P로 장을 마쳤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물 공세에 상승폭은 다소 장초반보다는 제한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74포인트, 1.16% 오른 2154.9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95억원, 2735억원 가량의 동반 매도를 펼쳤지만,
기관이 956억원 가량 순매수세로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3820억원의 매수세가유입돼 지수 반등에 한몫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화학, 보험 드이 1% 내외로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 은행 증권, 음식료품, 건설업,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1~3% 대 상승 탄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