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출렁인끝에 1760선 마감
  • 2011-09-06
선물뉴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장중 46포인트 이상 등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9.12포인트(1.07%) 떨어진 1766.7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재정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3~5% 이상씩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장 초반부터 2% 이상 낙폭을 확대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낙폭을 축소했다.


장중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출렁이는 등 장중 내내 변동을 부렸다.


이날 하루 지수의 변동폭은 46.44포인트였다.


개인은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 4347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433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장 막판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떠오르며 169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 악화로 차익 거래를 통해 1752억원 매물이 나왔다.


 비차익 거래는 1471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전체 프로그램은 28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철강금속(1.3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제품 가격인상 기대로 현대하이스코(3.48%)와 현대제철(4.50%) 포스코(1.77%) 등 철강주가 함께 상승했다.


운송장비 업종도 0.18% 하락에 그쳐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업종 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이상씩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건설 금융 은행 증권 업종 등은 2~5% 이상씩 뒤로 밀렸다.


화학 업종은 장중 반등을 시도하다 0.74% 되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이 내렸고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 180개 종목에 그쳤다.


하한가 5개 등 676개 종목은 내렸고 4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