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전약후강 ..1800선 안착
  • 2011-10-12
선물뉴스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한 채 마감했다.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부결에 따라 약세로 시작했지만


 연기금 매수세로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일보다 14.48p(0.81%)오른 1809.50으로 마감했


전일 장중에 1800선을 터치한데 이어 20여일만에 1800선에 복귀하며 마감했다


. 5거래일동안 150포인트 상승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로존 17개국 중 마지막으로 EFSF 증액안 투표에 들어간 슬로바키아가 증액안을 부결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가 이번주 안에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데다 트로이카(EU, ECB, IMF)가 그리스 실사를 마치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려가 줄었다.


여기에 오후 들어 연기금이 1500억원을 집행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연기금이 194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것을 포함해 기관이 217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장중 내내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104억원의 순매수세로 마감했고


개인은 595억원의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가 108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차익거래가 매도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95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안도 랠리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2.6% 상승하며 돋보였고


 운수창고업종이 2%대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도 1.82%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운송장비업도 1.66% 올랐다.


 섬유의복, 건설업종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화학, 기계, 유통업종, 금융업종은 1%미만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통신업종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자동차 주가 돋보였다.


현대모비스가 4.33%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1.47%, 0.57% 올랐다.


삼성전자도 1.93% 상승하며 6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은 강보합을 나타냈고 KB금융은 1.4%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는 3%가까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도 각각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감자설 해프닝으로 10%가까이 급등했다.


 매각설이 재부각된 SK증권도 4.4%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비롯해 5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등 322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30포인트(0.55%) 오른 236.60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5원 오른 1166.6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