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7일째상승안도랠리
  • 2011-10-14
선물뉴스


코스피 지수가 7일째 올라 안도랠리를 연장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단기 급등 경계감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 매수세가 강화됐고,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가세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67%) 오른 183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무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816.19로 하락 출발해 그간의 단기 급등으로 조정을 받는 듯 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데다 개장전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소식까지 전해져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전 장에서 순매도 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수급이 안정된 덕에 안도랠리가 연장됐다.
 외국인은 374억원, 기관은 73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오후 1시 이후 매수세를 강화해


 1866억원 '사자' 우위를 보인 게 지수 상승의 강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개인은 10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6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이 3%대 강세를 기록했고,


화학과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의 약세 속에 전기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했고,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도 소폭 밀렸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삼성생명은 약보합을 기록했지만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은 2~3%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구글의 '어닝 서프라이즈' 반사효과로 인터넷포털주인 NHN은 6.52%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0개 포함 401개는 올랐지만 하한가 1개 포함 437개는 내렸다. 7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0.97%(2.30P) 오른 240.60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오른 11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