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미친 놈)가 있다.
오전에 웬만한 수익이 났을 때 컴퓨터를 끄지 못하고 과욕으로 오후에 수익을
반납하고 손실을 기록하는 그런 자.
그런 광자의 모습이 예전의 나의 모습이기에 소장님의 방송 멘트 하나하나
나를 두고 하는 말씀 같아서 귀담아 듣고 있다.
지난 주말의 비통한 심정을 가슴에 담고 참회한 후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간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수백에서 수천까지 수익을 올리시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제는 부럽지 않다. 나도 그렇게 벌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은 put200을 1.58에 매수하고 1.74에 매도하여 16틱 수익.
1.89에 매수하여 1.98에 매도 9틱 수익.
2.00에 매수하여 2.14에 매도 14틱 수익. 합계 70만원 정도의 수익 기록.
call205 0.26에 매수하여 0.20에 손절. 6틱 손해.
오전의 수익이 점점 줄어드는 패턴이 진행되고 있는 중 장소장님의 멘트가 있었다.
미친 놈에 대한...
이 순간 타오르는 욕망을 과감히 접고 오늘 매매를 종료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순간 put 장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참았다.
비록 수익은 50만원 정도이지만 만족한다.
이제 미친 놈이 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미친 놈을 면했으니
내일도 수익을 기록하고 모레도, 그 다음날도 계속 수익을 기록하리라...
성수클럽 모든 회원분들도 나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전글
난 정말 한심하다.
아니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니 미련하며 아직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는 철부지이다.
call210이 의미있는 저점 0.51을 찍고 반등하여 1차 상승가인 0.66이 무너지지 않으면
상승추격이라는 방송멘트에 흥분하여 상승 3차인 0.82까지 상승할 것으로 단정하여
0.71에 몰빵매수하여 손절가인 0.66을 하향하고 저점인 0.51도 하향할 때 손절하는
하수 중에서도 하수인 개하수(똥개하수)의 행태를 보이고 말았다.
나는 아직 멀은 것 같다.
첫째, 머리로만 알고 실천을 못하니 깨닫지 못한 것이고
둘째, 그 실천을 하지 못함으로서 발생되는 두려움과 실패의 쓰라림이 뼈속에
각인되지 못하였으니 아직 성숙되지 못한 것이고
셋째, 다짐 후에 그 다짐이 장 시작되는 순간 잊어버리니 환장한 것이다.
나의 이 모든 어리석음과 무지함과 철없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진정한 참회와
각성이 필요하다.
나도 어제의 실패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참회하여 새롭게 거듭나서 반드시 성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