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옵션 외가부족으로 인한 문제점
  • 2012-01-24
선물뉴스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하면서 코스피200지수 옵션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20일 코스피2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5.34%) 오른 256.61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7.78% 급등한 것으로 그 동안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1900선 중반 이상의


상승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투자가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200지수가 급등하자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옵션 투자자들은 매매하기가 쉽지 않다.


바로 콜 외가격옵션(OTM) 종목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200지수가 256.61로 끝났지만 행사가격이 이 가격을 넘는 콜 옵션은 불과 5개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20일 급등으로 인해  25일(수요일) 신규로 270.00과 272.50 옵션이 새롭게 생성된다.


문제는 연휴를 맞은 상태에서 해외 증시가 급등해 버린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그 동안 파생상품 전문가들이 지적해 왔던 것처럼 헤지를 할 수 있는 옵션 종목수 자체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연휴 해외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콜 OTM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증시가 크게 상승할 경우엔 옵션 투자자들이 어려움에 쳐할 수 있다"며


"제도 변경이 빨리 강구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는 옵션 전문가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