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린고비
  • 2014-04-04
장성수

자린고비는 천하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구두쇠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던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조선 시대 충북 음성에 살았던 조륵이란 인물,


그는 장독에 빠진 날파리 다리에 묻은 간장이 아깝다며 단양 장벽루까지


쫓아가 잡아서 다리에 묻은 간장을 빨아 먹었던 인물,,그는 남의집 머슴을 살고


삯짐을 져서 입에 풀칠을 했다고합니다.


손발이 닳도록 열심히 일하던 어는 날 그는 길가에서 계란 하나를 주워 그 계란에서


 암병아리가 나왔고 그 암탉이 낳는 병아리마다 암놈이라 그의 재산은 하루하루


 불어났고,,


그 뒤로 무슨 일이든 손만 대면 잘돼서 만석지기 부자가 되었는데 그는 재산이


많아 질수록 지독한 구두쇠 짓을 했다고 합니다,  자린 고비 이야기는 여기까지지만


그뒤 조륵은 신세가 활작 펴는데,,


어느날 밤 조륵에게 하인이 급히 달려와 족제비가 닭 한마리를  물고 갔다고 보고했는데


그는 하늘이 준 복이 다하고 장차 재물이 나가려는 징조라 생각했던지,,


재물이 빠져나갈 때는 그 이유가 따로 있는 법이니 이제부터 돈을 제대로 잘 써야겠구나,,


다음 날부터 그는 동네 사람들을 위해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벌이고 홍수를 대비해 둑을


쌓았고, 그뿐 아니라 논밭을 가난한 농부들에게 골골루 나눠 주었고 영호남 지방에


흉년이 들자 곳간의 곡식을 풀어 굶주린 백성을 구하자 영조는 벼슬을 내리고 그공을 기려


자인고비(어질고 자애로움을 기리는비) .를 세워 주었다고 합니다,,


6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그는 유산하나 못 받은 아들에게 네복은 네가 타서 살아라


라고 말했고" 조륵의 고향 음성에서는 1998년 절약 정신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린고비상을 제정 했다고 합니다..